천안북부신협(이사장 최정만)이 19년째 천안시 직산읍에 '사랑의 쌀'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북부신협은 지난 13일 본점 주차장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고 7000만원 상당의 백미 2000포를 천안시 직산읍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완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천안북부신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많은 사회공헌 활동이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보듬는 천안북부신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탁된 쌀은 서북구 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700세대 비롯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북부신협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7억8000만원 상당의 쌀 2만9000포를 기탁했다.
사랑의 쌀 외에도 천안북부신협은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온(溫)세상 나눔 행사, 백혈병소아암협회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내 자영업자를 위한 어부바 상품권을 발행하고 '자영업자 평생 어부바 플랜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최정만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19년째 사랑의 쌀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천안북부신협은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열정을 더하겠다"고 했다.
천안=박지현 기자